NH농협은행이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국은행연합회 '2015 은행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01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5년째 업계에서 사회공헌 지출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은행 543억원, 우리은행 542억원, 국민은행 535억원, 신한은행 440억원, KEB하나은행 362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총 사회공헌 활동 금액은 4651억원이었으며,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은 7조7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역단위로 조직된 임직원봉사단 '행복채움봉사단'은 지난 한해 47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참여인원은 10만9000명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571억원 △학술·교육 분야 202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102억원 △환경 분야 2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36억원을 지출했다
특히 지난해 '2015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 선정되면서 금융기관 최초로 3회째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자율학기제 활성화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순수 국내자본 은행으로 지난 50년간 사회공헌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지 않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