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4시56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1% 상승한 1.3452달러 나타내고 있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0.29% 떨어진 0.8270파운드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0% 떨어진 95.6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5% 오른 102.80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3% 상승한 1.11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58% 오른 114.36엔을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파운드화가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락세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도 파운드 강세를 견인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 27일 1980년 중반 이후 최저치로 추락하기도 했으며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31년래 최저치 수준을 맴돌고 있다.
오안다의 환율 분석·리서치 부문의 부대표인 딘 포플웰은 “기술적 반등 그 이상도 아니다”면서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의 상승폭이 최근 하락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