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급형폰’ 불꽃 전쟁 점화…LG전자 vs. 팬택, 차별화 승부수

입력 2016-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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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팬택이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을 본격 출시하며 본격적인 중저가폰 경쟁이 시작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팬택은 각각 보급형 스마트폰인 ‘X캠’과 ‘스카이 IM-100’을 통신사를 통해 출시한다. X캠은 SKT·LG유플러스, 스카이 IM-100은 SKT·KT를 통해 출시하며 출고가는 각각 49만5000원, 44만9900원(STONE 포함)이다.

(사진제공=팬택)
(사진제공=팬택)

◇‘IM-100’아날로그 휠키·듀오 제품 ‘STONE’으로 화룡점정…출고가 44만9900원=우선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부활을 알린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스카이 IM-100은 최고 최신의 스펙이나 새로운 기능보다 기존부터 고객이 좋아하고 필요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강화한 제품이라는 게 팬택 측 설명이다.

IM-100은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 있는 휠 키를 강조했으며 화이트,블랙 보디와 어우러진 메탈의 고유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휠 키를 통해 멀티미디어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바로 음악을 실행하거나 카메라에서는 타이머 촬영이 가능하다. 휠 키만으로 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추노마크’로 불리는 제조사ㆍ이통사의 로고도 과감히 뺐다.

7㎜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한층 더 가볍고 슬림해 한 손 사용성이 강화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퀄컴의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을 탑재해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다. 퀄컴의 APT-X 코덱을 지원해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에서도 CD 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IM-100은 색재현율 95%의 LCD를 채택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2GB RAM과 고객들의 사용시간을 고려해 단말기 크기 대비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제공되던 편리한 무선충전 기능도 제공한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스피커·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춘 STONE에 제품을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충전이 시작되며 IM-100과 STONE은 무선국제표준협회(WPC)의 무선충전을 지원해 WPC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어느 장치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IM-100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탑재된 STONE과 연계한 뮤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32GB의 충분한 용량의 내장 메모리와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도 제공한다.

▲LG전자가 30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 캠’을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은 LG 트윈타워에서 모델이 ‘X 캠’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30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 캠’을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은 LG 트윈타워에서 모델이 ‘X 캠’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X캠’G5에서 호평 받은 광각·일반각 후면 듀얼 카메라 적용…출고가 49만5000원=X 캠은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X 시리즈’ 중 하나다. X시리즈는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적용, 차원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X 시리즈의 첫 모델로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X 스크린’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가 X 캠에 적용한 후면 듀얼 카메라는 ‘LG G5’에서 호평 받은 프리미엄 기능이다. 후면에 1300만 화소의 78도 일반각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X 캠에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카메라 UX도 함께 적용했다.

‘팝아웃(Pop-out)’은 G5에서 선보인 기능으로, 두 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액자처럼 겹쳐 보여준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마치 액자 안에 있는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움직이는 사진 기능도 적용됐을 뿐 아니라 서명, 필름효과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X 캠은 5.2~6.9mm의 얇은 두께와 부드러운 곡면 글래스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21g으로 달걀 두 개의 무게에 불과하다. 티탄,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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