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클리오, 중국에서 웃었다… 연내 20대 단독매장 선봬

입력 2016-06-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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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매장 매출 급상승, 성공적 첫 발

▲클리오 광저우 매장 모습.(사진제공=클리오)
▲클리오 광저우 매장 모습.(사진제공=클리오)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클럽클리오’의 현지 반응이 뜨겁다.

30일 클리오에 따르면 뷰티 브랜드 클리오·페리페라·구달의 뷰티 편집숍인 클럽클리오는 광저우에 첫 번째 단독 직영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제 3의 도시로 손꼽히는 광저우의 대형 주상복합 쇼핑몰 ‘시청두회’ 1층에 개장한 클럽클리오 매장은 블랙, 옐로우, 실버의 컬러를 활용한 트렌디한 클럽 콘셉트의 외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감각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매력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클럽클리오는 오픈 후 첫 주말에만 11만 위안(한화 약 2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한 달 만에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클럽클리오 광저우 1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클리오의 스테디셀러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다. 국내 최초 듀얼 타입의 타투 아이브로우로, 지난 해 출시와 함께 ‘브로우계의 타투 혁명’을 일으켰으며,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공효진이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소개된 뒤 더욱 화제가 됐다. 중국 역시 지난 5월 인기 뷰티 프로그램인 ‘미려초가인’에서 한국 여배우 메이크업 시크릿 아이템으로 소개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 받는 글로벌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클리오 관계자는 “K-뷰티 열풍과 함께 매장을 찾는 방문객도 매 월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오는 8월 광저우 중심가에 클럽클리오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연내 중화권 국가에 20여개 이상의 단독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리오는 현재 중국 약 2500여개 화장품 전문점과 사사(SASA) 등과 같은 전국형 코스메틱 멀티샵에 입점되어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직구몰인 JD글로벌과 티몰, 직영몰인 클럽클리오 차이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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