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반성장지수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입력 2016-06-30 09:33 수정 2016-06-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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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국내 13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5차례 평가가 진행됐으며, 올해 평가에선 2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대기업은 6개사로 통신 업계에선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하고 협력사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온 결과”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대기업으로선 최초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외지사화 사업을 진행,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몽골 등 4개 국가에 중소기업 9곳의 상품 및 서비스 10개를 수출 추진 중이다.

협력사를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지난해 10억원 증액해 현재 총 1675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 직원에게 1년에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고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겐 학기당 최대 300만 원의 학자금(연간 1억 원)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에겐 기회를 주고 협력사에겐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추진, 청년층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용디딤돌을 통해 올해부터 연간 청년 400명에게 3개월간의 직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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