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매매가, 5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지방 하락세 이어져

입력 2016-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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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시 강남구 매매가격 상승이 매서운 가운데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한국감정원이 6월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사상 최저 기준금리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부동자금이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은 재건축 아파트와 교통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공급물량 적체 및 미분양 증가에 따른 하락세로 13주 연속 상반된 모습이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4%)은 세종은 상승 전환되고 강원의 상승폭은 확대됐다. 반면 울산은 신규입주에 따른 기존아파트 처분과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대구, 경북, 충북은 신규공급물량으로 하락세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0.01%p)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11%), 부산(0.06%), 강원(0.06%), 경기(0.04%), 인천(0.03%) 등은 올랐고 대전(0.00%)은 보합, 경북(-0.16%), 충북(-0.10%), 대구(-0.09%) 등은 떨어졌다.

서울(0.11%)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05%)의 경우 중랑구는 상승 전환되고 용산구와 종로구가 상승세 주도하지만 은평구, 성북구 등에서 상승폭 축소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15%)은 개포주공2단지에 이어 일원현대 재건축 아파트(래미안 루체하임)의 분양 계약도 완료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수요로 강남구, 서초구, 양천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0.01%p)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7%), 85㎡초과~102㎡이하(0.06%), 60㎡이하(0.02%), 60㎡초과~85㎡이하(0.01%)는 올랐고 102㎡초과~135㎡이하(-0.01%)는 떨어졌.

또한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매물부족현상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 공급과 산업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대구, 경북, 충남 등 일부 지방에서 하락세 이어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9%)은 경기가 상승폭이 줄었지만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유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0%)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 경기침체로 인한 울산의 하락 전환으로 5대광역시가 2012년8월20일 이후 201주 만에 하락을 기록했지만 충북과 전북은 매매가격 하락세에 따른 전세유지수요 등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4%), 인천(0.09%), 서울(0.09%), 경기(0.08%), 부산(0.08%)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13%), 경북(-0.09%), 충남(-0.06%)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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