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울프 에발손 에릭슨 CTO(오른쪽)가 29일 5G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상하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서 5G 외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 MWC 2016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장비 제조사 에릭슨 등과 함께 5G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3사는 29일 상하이 현지에서 가진 협약식을 갖고, 향후 5G 이동통신망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6 스페인’에서 양사간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지금까지 수 차례의 실무 워크샵을 통해 5G 관련 기술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연구개발회사인 에릭슨과의 협력까지 이끌어내면서 실질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단계로 발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MWC 기간 ‘네트워크 2020 서밋’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발표했다.
최 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5G시스템은 기존 세대의 이동통신 시스템과는 다르게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화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사용자에게는 좀더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삶의 변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5G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