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 월평균 월급은 323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올랐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양극화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ㆍ일용직의 상용직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3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했다. 이 중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1만6000원으로 3.4% 올랐다. 반면 임시ㆍ일용직은 1.3% 증가한 144만3000원으로 상용직의 42% 수준에 그쳤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금융ㆍ보험업(522만3000원),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5만1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