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일본 ‘디저트’ 시장 잡는다…일본 ‘하라주쿠점’ 오픈

입력 2016-06-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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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50여 개 매장 확대 목표

▲설빙 일본 하라주쿠점에서 일본 고객들이 설빙 메뉴를 맛보고 있다.  (사진제공=설빙)
▲설빙 일본 하라주쿠점에서 일본 고객들이 설빙 메뉴를 맛보고 있다. (사진제공=설빙)

디저트 카페 설빙이 동아시아 최고 디저트 시장 일본에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빙은 일본 하라주쿠에 1호점을 오픈, 내년까지 6개 출점하고 2020년까지 50여 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빙 하라주쿠점은 도쿄 하라주쿠역 맞은편에 위치한 면적 204㎡, 102석 규모의 매장이다. 하라주쿠는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설빙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테스트마켓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설빙은 일본 디저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일본 기업 엠포리오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했다. 엠포리오사는 해외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온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 인테리어 소품 멀티샵인 무이무쵸를 일본에 론칭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낸 바 있다.

일본은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설빙은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식 디저트에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설빙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 네티즌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접 가서 먹고 싶은 세계의 디저트’ 조사에서 설빙이 1위로 선정될 만큼 일본 내 설빙의 인기는 높다.

설빙은 지난해 진출한 중국, 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설빙의 주력 메뉴와 콘셉트를 그대로 선보인다. 인절미, 콩가루, 떡 등 건강한 한국식 식재료를 활용한 빙수, 토스트와 함께 일본 특성에 맞게 현지화한 음료군과 디저트군의 개발로 일본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설빙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을 사로잡은 디저트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저트 강국인 일본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지 사정에 밝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디저트 시장의 높은 벽을 허물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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