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정부가 30일 발표한 '백화점-입점업체 간 거래관행 개선방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백화점 납품 중소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인 판매수수료 인하를 위해 전향적인 개선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환영한다"며 "50%에 근접하는 백화점의 높은 판매수수료를 40% 이하로 조정하고, 대규모 내수살리기 할인행사의 수익이 대기업에게로 돌아가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할인행사시 판매수수료 인하조치’ 등은 과거 선례가 없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납품 중소기업들이 을의 입장에서 벗어나 공정한 생태계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정부의 뒷받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