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 인기…잔고 1조7500억원 ‘업계 1위’

입력 2016-06-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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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애셋증권 연금저축계좌(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애셋증권 연금저축계좌(사진=미래에셋증권)
노후대책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대표적 절세상품 연금저축계좌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종전의 연금저축이 단일상품에 투자해야 했던 것과 달리 연금저축계좌는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점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연간 세액공제 혜택이 크게 늘어난 점도 절세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인이다.

연금저축계좌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꼽힌다. 개인연금과 확정기여형(DC)ㆍ개인형(IRP)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400만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이 700만원으로 늘어나 세금 절감폭도 크다. 또한 일반계좌 해외ㆍ채권형 펀드 등의 경우 수익 15.4%가 세금으로 나가지만 연금저축계좌는 연금 수령 시까지 과세가 이연된다. 운용 중 발생한 수익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아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걱정되는 자산가들에게 유리하다. 연금 수령 시 세율은 수령 시기에 따라 3.3~5.5% 수준이다.

일반 계좌처럼 복수상품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유롭게 펀드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은 연금제축계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단일상품에 투자해야 했던 연금저축과 달리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증권사의 연금펀드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져 연금만으로도 국내외 해외,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에 골고루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단일 계좌로 여러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시장 상황에 맞게 국내외 주식, 채권, 중위험ㆍ중수익 상품 등 적절하게 나눠 투자해야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국내 주요 주식형펀드나 채권형 펀드를 ‘모(母)펀드’로 삼아 운용되고 자산운용사와 개별 상품에 따라 수익률도 다르다.

그러다면 어떤 연금계좌를 선택해야 할까. 연금저축계좌 운용에서 두각을 보이는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을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저축계좌는 4월말 기준 잔고가 약 1조7500억원으로 업계 1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저축계좌는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MP)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액추얼포트폴리오(AP)를 제공한다. 직장인ㆍ금융자산가ㆍ교사ㆍ공무원ㆍ자영업자ㆍ주부 등 고객 특성에 맞는 설명과 상품 제안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월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하도록 포트폴리오 분석ㆍ전망ㆍ매매ㆍ사후관리까지 돕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시스템을 열었다. 연금저축계좌 가입자 역시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본인 연금계좌 포트폴리오를 MP와 비교하고 분석하면 투자비중과 자산군별 추천상품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상품으로 ‘미래에셋연금글로벌그로스펀드’,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펀드’ 등국내, 선진국, 이머징 등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으로 구성한 181종의 펀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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