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증시 폭락 여파 등으로 단숨에 920원대로 복귀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3.50원 오른 921.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920원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920.90원) 이후 18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에 힘입어 전일보다 3.40원 상승한 921.60원에 개장한 뒤 922원선까지 올라섰다.
이후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921원 중후반으로 다시 상승폭을 줄인 후 이 수준에서 횡보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6.56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