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반발 매수세에 강세…달러·엔 102.91엔

입력 2016-07-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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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오후 1시36분 현재 전일 대비 0.28% 떨어진 102.9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7% 하락한 114.19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4% 밀린 95.92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 떨어진 1.1095달러에 거래 중이다.

엔화 가치는 이날 오전 약세를 나타냈다.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엔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오전에 발표된 5월 소비자물기자수(CPI)와 6월 일본은행(BOJ)·기업단기경제 관측 조사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BOJ가 추가 부양책에 나올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주요국 중앙은행 중 BOJ가 ‘헬리콥터 머니’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렉시트를 둘러싼 장중 우려로 엔화에 매수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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