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심해지는 습진 질환

입력 2016-07-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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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가려움, 건조함, 물집, 홍반 등이 공통적으로 발생되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습진이라 한다. 습진 질환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무더위와 습기가 만연하는 여름에 많이 발생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루피부염, 사타구니 습진, 한포진, 건선, 주부습진, 무좀, 화폐상 습진까지 습진에 속한 질환은 다양하다. 이들 모두 초기에는 가려움과 물집, 홍반이라는 비슷한 피부증상을 갖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태선화, 비늘, 색소침착으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진행양상을 보이기에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습진 치료를 위해서 습진 원인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자극적인 음식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등 사람마다 개별적 원인을 갖지만, 그에 앞서 면역교란이라는 공통적인 근본원인이 있다.

면역교란은 불균형한 삶이 몸속에 반영된 것으로,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시간, 스트레스 등이 지속되면서 몸의 방어체계이자 대응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여름에 지루피부염이나 한포진, 사타구니 습진 등이 유독 심해지는 현상 역시 과도한 냉방, 차가운 음료 섭취, 그리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쌓여 면역이 교란된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고운결한의원 천안점 강명완 원장은 “습진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질분석을 통한 집중적인 면역치료와 증상에 대한 피부 치료, 그리고 생활 관리 등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가려움이나 물집, 염증 등에 대한 피부 증상 치료를 위한 습진 연고나 스프레이, 에센스, 로션 등은 본인의 피부 증상에 어울리는 외용제를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습진은 자칫 피부변형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생활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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