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과거 해외출장에 아들과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은 "현대원 수석이 과거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4년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 차이나 조이 게임쇼' 참관 프로그램에 아들과 함께 참가했다"며 "당시 항공료, 숙박료, 식대 등 출장비용 대부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측의 연구용역비로 충당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연구용역을 받아 가는 해외출장에 아들과 동행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현대원 수석은 "그 프로그램에는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었다"며 "(아들의) 비행기 표는 개인 비용으로 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