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이정현 의원 "홍보수석 역할에 충실…국방부 발표 바로잡은 것"

입력 2016-07-02 1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정현 의원 공식SNS)
(출처=이정현 의원 공식SNS)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과 관련해 "홍보수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국방부의 발표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이정현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 재임 시절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 축소 요청 논란과 관련해 "정부 정책을 홍보하고 언론사에 협조를 구하고 국가 위기나 위난 상황에서 언론과의 협조를 통해 그런 걸 함께 극복하려는 게 홍보수석의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거기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4년 4월 30일)당시 KBS 9시 뉴스에는 국방부 발표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후 방영될 뉴스에 들어갈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당시 KBS 보도국장에 전화를 걸어 설명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해경이 해군의 잠수를 막았다고 발표한 이후 이를 정정해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분명히 있는데 다른 사실을 내보내면 신뢰도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그러면 국민이 다른 내용을 알게 되고,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부기관의 (발표)내용이 잘못된 데 대해 얘기를 해야 하지 않느냐. 그냥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건으로 물의가 된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인으로서 무조건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정현 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이 불거졌지만 당권 도전은 지속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28,000
    • -1.16%
    • 이더리움
    • 4,608,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750,000
    • +9.17%
    • 리플
    • 2,171
    • +12.49%
    • 솔라나
    • 352,400
    • -2.89%
    • 에이다
    • 1,504
    • +22.38%
    • 이오스
    • 1,078
    • +12.64%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607
    • +54.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51%
    • 체인링크
    • 23,040
    • +9.92%
    • 샌드박스
    • 528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