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 들어 亞 증시 '사자' 전환

입력 2016-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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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들어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에서 약 150억 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0일 기준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149억8300만 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부터 3개년 순매수 기록을 세운 외국인은 지난해 순매도로 전환했다가 올 상반기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 순매수 최대국가는 대만으로 62억45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한국에서는 3억4200만 달러를 사들였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순매도를 나타낸 태국에서는 10억37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반면 2011~2015년 5년 연속 순매수한 베트남에서는 80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말 대비 대표지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태국(12.19%)이며, 필리핀(12.14%)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하락한 나라는 일본(-18.17%)과 중국(-17.22%) 순이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0.46%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달 24일에도 외국인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순매수에 나섰다. 이후 30일까지 인도네시아(4억1900만 달러), 태국(1억8400만 달러) 등 아시아 증시에서 5억79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특히 브렉시트 발생 3거래일 이후인 29일부터는 본격적인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지수 역시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다. 브렉시트 발생 첫날 아시아 지역 모든 지수가 하락했지만 다음 거래일인 27일부터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29일부터는 조사대상 전체 지수가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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