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예약부도위약금제 국제선도 확대 시행

입력 2016-07-04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보잉 747-8i
▲대한항공 보잉 747-8i

대한항공이 4일부터 예약부도위약금 제도를 국제선 항공권과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

예약부도위약금 적용 대상은 10월1일 이후 대한항공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으로 항공기 출발 전까지 예약취소 통보 없이 미탑승한 승객은 예약부도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예약부도위약금은 장, 중, 단거리 노선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대양주, 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원(120달러)이 부과되며, 동남아, 서남아 등 중거리 노선은 7만원(미화 70달러)이 부과된다. 일본, 중국과 울란바타르, 블라디보스토크, 이르쿠츠크 등 단거리 노선은 5만원(미화 50달러)다.

아울러 국제선 보너스항공권은 장·중·단거리에 따라 1만2000마일, 7000마일, 5000마일이 예약부도위약금으로 차감된다. 단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만 2세 미만의 유아항공권은 예약부도위약금이 면제된다.

국내선 보너스항공권은 노선과 무관하게 500마일의 예약부도위약금이 차감,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기존대로 8000원이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10월부터 국내선 항공권에 대해서만 예약부도위약금 제도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예약부도로 인한 실 수요 고객들의 피해가 늘자 국제선 항공권 및 국내선 보너스항공권에 대해서도 예약부도위약금 제도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5년 기준 대한항공의 예약부도율은 전체 예약자의 2%에 달하는 등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올바른 항공 탑승 문화 정착을 위해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일본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에서도 매우 엄격한 예약부도위약금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65,000
    • -4.34%
    • 이더리움
    • 4,685,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39%
    • 리플
    • 1,935
    • -6.61%
    • 솔라나
    • 326,300
    • -7.43%
    • 에이다
    • 1,314
    • -10.43%
    • 이오스
    • 1,150
    • -1.46%
    • 트론
    • 272
    • -6.85%
    • 스텔라루멘
    • 627
    • -16.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74%
    • 체인링크
    • 23,530
    • -7.94%
    • 샌드박스
    • 864
    • -19.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