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집값이 5억 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주택매매가가 5억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5억198만 원으로, 전월인 5월 평균가(4억9904억 원)보다 294만 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1.13%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0.37%)의 3배를 웃돌았다.
한편 6월 말 기준으로 서울 주택가격은 단독(6억9423만 원), 아파트(5억6292만 원), 연립(2억5193만 원) 순으로 높았다.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7억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