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헤어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회사는 사업 파트너사인 Shishangmeida(SSMD)와 50대 50 지분구조의 조인트벤처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Shanghai Caregen Trading Co., Ltd. 설립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일 각각 100만 달러씩 자본금 출자를 마쳤다.
케어젠 관계자는 “중국 헤어케어 시장에 적합한 제품 제형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중국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hishangmeida(SSMD)는 1997년에 설립됐으며, 스킨 및 헤어케어 프랜차이즈 사업에 25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케어젠은 Shishangmeida(SSMD)와 함께 올해안에 중국 상해, 북경 등 주요 도시에 20개 헤어케어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20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가맹점을 모집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탈모 시장규모는 2011년 200억 위안(약 3조7000억원)에서 올해 400억 위안(약 7조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중국 헤어케어사업 안정화 및 시장지배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