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구체화… 바이오벤처 창투사 설립

입력 2016-07-04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그룹이 올해 초 천명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체화하는 또하나의 발걸음을 뗐다.

한미약품그룹은 초기 단계의 유망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신생 제약·바이오벤처 등 투자를 맡을 ‘한미벤쳐스’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미벤쳐스는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과 그룹 관계사가 1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금융투자회사로 지난달 29일 법인설립 등록을 마쳤다.

애초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직접 투자를 통해 한미벤쳐스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어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벤쳐스 대표이사는 한미IT 임종훈 대표이사가 맡게 되며, 등기이사로는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김재식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향후 한미벤쳐스는 초기단계의 유망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생 제약·바이오벤처 등의 전략적 투자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투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용화 단계에 이른 후보물질 또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담당함으로써, 한미약품그룹과 한미벤쳐스가 협력해 그룹사의 성장동력 확보와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미벤쳐스 임종훈 대표이사는 “한미벤쳐스는 신생 제약·바이오벤처 투자 및 초기단계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라며 “역량있는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70,000
    • -0.79%
    • 이더리움
    • 4,650,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98%
    • 리플
    • 1,956
    • -4.02%
    • 솔라나
    • 349,500
    • -2.16%
    • 에이다
    • 1,405
    • -6.58%
    • 이오스
    • 1,155
    • +8.15%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35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2.15%
    • 체인링크
    • 24,880
    • +0.53%
    • 샌드박스
    • 1,105
    • +8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