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암 신약 공동연구 착수

입력 2016-07-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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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가운데 왼쪽)과 삼진제약(주) 신희종 중앙연구소장(가운데 우측)이 지난달 27일 판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간암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제약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로베르토 브루존 소장(가운데 왼쪽)과 삼진제약(주) 신희종 중앙연구소장(가운데 우측)이 지난달 27일 판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간암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진제약 )

삼진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피노믹 스크리닝(Phenomic screening) 기술과 삼진제약의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공유해 간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6번째로 발병률이 높고, 사망률은 2번째로 높지만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어려운 분야로 알려졌다. 삼진제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세포의 외부환경까지 표현된 3차원 암조직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개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한 피노믹스크리닝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들의 반응을 이미지로 보여줘 반응을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신약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후기 단계에 필요한 양질의 후보 물질을 효과적으로 획득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삼진제약은 기대했다.

삼진제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7월부터 간암에 대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총 3년간 공동연구를 하고, 다양한 분야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희종 삼진제약 연구소장은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역량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새로운 신약후보도출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난치성 간암 신약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전의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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