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4일 오전 8시 21분경 영동선 석포역 인근에서 폭우로 인해 발생한 제1671 무궁화호 열차의 산사태(낙석) 피해 복구를 이날 오후 2시 15분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사고 즉시 경북본부장의 현장지휘 아래 복구인력 120여명과 기중기 2대, 제크키트 2대, 모터카 2대, 굴삭기 2대 등 가용한 장비를 모두 투입해 예상 시간 보다 15분 빠르게 복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복구 이후 사고 구간을 지나는 첫 운행 열차는 부전을 출발해 정동진까지 가는 제1682 무궁화호 열차다. 코레일은 장마전선 북상으로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선로 순회를 강화하는 등 전국의 산사태 취약개소를 일제 점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