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7% "여성적 리더십이 좋다"

입력 2007-07-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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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해관계 조정 및 상호 의사소통능력 좋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감성을 기반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여성형 리더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30일 "직장인 1117명을 대상으로 '전통적(남성) 리더십과 여성적 리더십에 대한 인식조사'에 대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67.1%가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67.1%가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특히 성별과 상관없이 여성적 리더십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남성의 경우도 절반이상(54.0%)이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했으며, 여성은 85.7%가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선호하는 이유로는 '사회의 고도화, 글로벌화로 인한 이해관계의 다양화로 갈등조정, 중재능력이 더 많이 필요해져서'란 응답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업무환경 때문(28.0%)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적합하므로(13.2%) ▲위계, 통제적인 조직구조와 문화가 탄력적이고 민주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12.0%) 등으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리더십에 대한 선호도 뿐만 아니라 성과형 리더십도 여성적 리더십이 꼽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실제 높은 성과를 내는 리더십으로 여성적 리더십을 택한 직장인이 58.3%, 남성적 리더십을 택한 직장인이 41.7%로 조사됐다.

하지만 성별로는 성과형 리더십에 대한 의견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54.2%가 남성적 리더십이 성과를 올리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한 반면 여성은 76.9% 여성적 리더십을 성과형 리더십으로 꼽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성별에 관계없이 여성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히 나타났을 뿐 아니라 최근 기업들도 여성적 리더십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는 여성적 리더십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성과측면에서는 의견이 엇갈려 성과를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평가의 관건이 될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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