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자자, 이탈리아-독일전 페널티킥 실축 "기대를 무너뜨려 죄송하다"

입력 2016-07-04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로2016 트위터)
(출처=유로2016 트위터)

‘유로 2016’ 독일과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시모네 자자(25ㆍ이탈리아)가 사죄의 뜻을 전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이상한 동작으로 페널티킥을 놓친 자자가 이탈리아 국민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고 보도했다.

자자는 3일 ‘유로 2016’ 8강전에서 독일과 1-1로 120분 혈투 끝에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 콩테 감독은 오직 승부차기만을 위해 연장 막판 자자를 교체 투입했지만, 그의 기대는 벗어났다. 결국 이탈리아는 독일에 승부차기(5-6)에서 패하며 4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날 자자는 두 번째 키커로 나서 발을 동동 구르는 특이한 준비 자세를 한 뒤 강하게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겼다. 경기가 끝난 뒤 자자는 눈물을 흘리며 “이탈리아 팬의 기대를 무너트려 죄송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페널티킥을 놓쳤다”면서 “실축의 짐은 평생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페널티킥을 이런 방식으로 찬다. 득점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노이어 골키퍼에게 잘못된 방향을 알려줬지만, 골은 벗어났다”며 아쉬워했다.

자자는 자신의 실축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이 이룬 업적을 가리지 않기를 바랐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팬들이 우리가 이룬 업적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잘못된 페널티킥 하나로 모든 업적이 없어진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소녀상 모욕한 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92,000
    • -3%
    • 이더리움
    • 3,505,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90,000
    • -4.39%
    • 리플
    • 709
    • -2.21%
    • 솔라나
    • 233,200
    • -4.43%
    • 에이다
    • 473
    • -4.64%
    • 이오스
    • 610
    • -4.84%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0.5%
    • 체인링크
    • 15,810
    • -7.38%
    • 샌드박스
    • 338
    • -5.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