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재건축·재개발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10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6월29일 부산 봉래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2015년 선정된 1216세대(2139억원 규모)규모의 재개발 사업 시공계약"이라며 "봉래1구역 도급계약 체결은 아이에스동서의 재개발사업이 향후 부산을 중심으로 확대 될 수 있는 좋은 사례" 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향후 아이에스동서의 주택사업을 기존 자체 주택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등 경남권 중심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까지 함께 바라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2분의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029억원, 6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사 착공 이후 8분기가 소요됐음에도 불구, 매출 인식이 저조한 상황이 2분기부터 해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 실적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 사는 2017년 이후에도 실적 증가 속도가 당분간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재부터의 유동성을 어떤 방향으로 이용할 지에 주가흐름이 결정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부산재개발 사업장 도급계약 체결 등 향후 성장동력을 시행 뿐만 아니라 재건축, 재개발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 점이 확인돼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