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0일 본점 강당에서 박해춘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 및 아름다운가게 박원순 상임이사 등 비영리단체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 유일의 토종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연 2회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기부금 출연보다는 연인원 4만여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봉사활동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영업점 및 개인에 대한 시상을 연말에 실시하고 연간 3일 이내의 자원봉사 휴가제를 시행한다.
자원봉사단은 박해춘 은행장을 단장으로 각 사업본부 및 영업본부, 본부부서 및 전국 영업점까지 1204명의 자원봉사 리더로 구성됐으며 전행 자원봉사는 홍보팀이 주관하고 영업점 자원봉사는 자원봉사 리더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자원봉사단장인 박해춘 은행장은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하는 의무”라며 “우리은행은 총자산 200조원이라는 규모와 토종은행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003년 4월부터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일에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해 운용하는 우리사랑기금에서 1억원을 출연해 비영리단체와 연계한 전략적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단은 농어촌 자매결연마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각종 재해 발생 시 복구활동,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들에게 김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노숙자 밥퍼활동 등 전행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 영업점에서 복지ㆍ환경ㆍ교육ㆍ문화 관련 봉사활동을 지역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참여 위주의 지역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