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LEO Pharma)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선 신약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선은 전세계적으로 의료적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남아있는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제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생물의약품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의 피부질환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스와 브로달루맙(brodalumab)의 유럽 독점 라이센스를 갖게 됐다.
트랄로키누맙은 항 IL-13 단일 클론 항체(anti-IL-13 monoclonal antibody)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환자의 치료에 대한 2b상 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브로달루맙은 IL-17 수용체 단일 클론 항체(IL-17 receptor monoclonal antibody)로 현재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에 대한 허가심사를 검토 중이며 EMA 결정은 내년 1분기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오파마는 아스트라제네카에 트랄로키누맙의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센스를 위해 1억15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향후 트랄로키누맙 매출목표 달성시 최대 10억 달러를 추가 지불하고, 매출의 10%대 중반 정도의 로열티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브로달루맙의 계약과 관련된 지급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트랄로키누맙을 제조하고 레오파마에 공급할 것이며 이 약물의 호흡기 질환 및 피부과 이외의 다른 적응증에 대한 모든 권리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