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는 지난 2차 이사회를 통해 해외선수(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는 제외) 특별추천 제도를 신설해 정규투어 참가인원과 별도로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가 추가로 출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7차 이사회에서 이를 최대 6명으로 확대했다.
KLPGA는 글로벌투어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개최하고, 해외 공동주관 대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KLPGA는 해외 선수의 특별 추천 제도를 신설 및 확대해 외국인 선수의 국내 투어 출전 기회를 넓혔다.
이 규정을 통해 이번 주 개최되는 초정탄산수 용평 리조트 오픈 with SBS에 5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에 따라 본 대회의 출전 선수는 132명으로 137명으로 확대됐다.
정규투어 해외 특별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순수 외국인(부모 중 1명이라도 한국인인 경우 제외), 해외투어 라이센스 소지자 및 최근 3년 내 각국 여자프로골프투어(USLPGA, JLPGA, LET)제외 상금순위 100위 이내자, 소속국가 국가대표 또는 핸디캡 5 이하의 아마추어가 해당한다.
KLPGA는 해외선수 특별 추천 선수의 대회 참가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확대함으로 인해 아시아 허브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 상한선 폐지로 만 18세 이상 여성, 준회원 선발전 참가 가능
KLPGA투어가 준회원 선발전의 나이 상한선을 폐지하면서 더 많은 아마추어가 준회원 선발전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KLPGA투어는 챔피언스 투어(준회원 선발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03년 만 45세 이하의 여성이 준회원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나, 현재 챔피언스 투어가 활성화되었고, 하나의 투어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함에 따라 나이 상한규정을 폐지하고 더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 회원으로 입회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 규정은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도핑방지분과 위원회, 의무분과위원회로 명칭 변경
KLPGA는 도핑방지분과 위원회를 의무분과위원회로 변경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프로스포츠 선수의 도핑 검사가 의무화되고, 검사 주관 기구가 프로스포츠단체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 변경됨에 따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판결 및 처벌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이에 KLPGA는 도핑방지분과위원회를 의무분과위원회로 변경, 도핑에 대한 자문을 받고 부상 예방과 치료에 대해 교육과 관리를 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KLPGA는 의무분과위원회가 도핑 위반 및 치료목적 면책에 대한 자문과 자료제공, 부상에 대한 의학적인 상담과 처방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