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입력 2016-07-06 10:04 수정 2016-07-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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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건설노조는 서울시청광장에서 3만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건설노조 탄압 분쇄! 2016년 총파업 투쟁 승리!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건설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으로는 △건설기계 퇴직공제부금 적용 △적정임금 및 적정임대료 △직접시공 확대 등이다. 남양주 폭발 사고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하기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외에 △산업안전 강화 △체불 근절 △불법도급 근절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 검단신도시 현장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지난달 27일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고생해서 일해봤자 건설노동자를 기다리는건 체불 아니면 산재”라며 “정부는 200만 건설노동자의 질 좋은 일자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동영 국회의원은 직접시공 확대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또한 이학영 의원을 비롯해 송옥주 의원 역시 각각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노동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제출, 직접시공 확대와 적정임금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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