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캡처)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말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이사장은 4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장학금 제도 변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안 이사장은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대출 비중을 늘려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청년들에 대해 “빚이 있어야 파이팅을 한다”고 말해 파문을 낳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사회‧경제적으로 배경이 좋은 청년들도 대출을 받아 저소득층과 평등한 조건으로 출발해야 자립을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또한 안 이사장이 청년들의 실태를 전혀 모르고 한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이사장이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생활고와 취업난을 모르고 있다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