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건설수주 11조···전부문 줄며 전년동월대비 29.2% 감소

입력 2016-07-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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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자료=대한건설협회)
5월 전 부문에서 수주가 줄며 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6년 5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97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35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9% 줄었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 및 발전설비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2.8% 감소했고 건축은 공공주택 신축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1.3%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 역시 7조936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9.3% 줄었다.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민자) 및 토지조성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8.8% 늘었지만 건축은 주거용 건축물 및 상업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1.5% 감소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 수주실적이 올해들어 전년동기 대비 저조한 것은 공공기관의 종합심사낙찰제 및 지자체의 종합평가낙찰제의 세부평가기준 마련이 지지부진했던 것이 큰 원인이다”면서 “물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건설사의 수주 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한 공사발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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