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집도의 또 의료 사고, 구속영장 청구…이번엔 호주인 사망 논란

입력 2016-07-06 22:10 수정 2016-07-06 2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영상 캡처)
(출처=채널A 영상 캡처)
고(故) 신해철 씨의 위밴드 수술 집도의 강세훈(46) 전 스카이병원장이 또 의료 사고를 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호주인 A(51)씨를 수술한 뒤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환자를 사망케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1월 입국한 A씨에게 위 소매절제술을 시행한 뒤 심정지 등이 발생했는데도 자신이 다섯 차례 직접 봉합수술을 하는 등 적절한 시점에 상급의료기관으로 옮기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씨에게 수술을 받은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수술 40여일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숨지게 됐다.

강씨가 주로 집도하는 위 소매절제술은 고도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위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 단체에 자문해 강씨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것이 A씨 사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강씨는 경찰에 “내가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므로 상급의료기관에 가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7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90,000
    • +2.5%
    • 이더리움
    • 4,959,000
    • +7.7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5.38%
    • 리플
    • 2,053
    • +8.17%
    • 솔라나
    • 331,300
    • +4.35%
    • 에이다
    • 1,422
    • +11.27%
    • 이오스
    • 1,128
    • +4.54%
    • 트론
    • 278
    • +4.12%
    • 스텔라루멘
    • 691
    • +1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36%
    • 체인링크
    • 25,220
    • +6.23%
    • 샌드박스
    • 848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