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WTI 1.8% ↑

입력 2016-07-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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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달러 약세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3센트(1.78%) 오른 배럴당 47.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는 45.92달러로 내려 6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4센트(1.8%) 오른 48.80달러였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56.5로 시장 예상(53.6)을 웃돌며,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회복으로 미국 내 에너지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에서 원유에 매수가 몰렸다.

7일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 통계에서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토머스 핀론은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은 만큼 유가는 반등했다”며 “달러 약세 및 기술적 요인이 투자자들로하여금 매수 주문을 할 이유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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