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뇌질환 fMRI 분석결과, 믿을 수 없다" 의혹제기 논문

입력 2016-07-07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뇌 질환 없는데 있다고 할 확률이 70%..4천여 논문 유효성에 파문

최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분석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논문이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글로벌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Anders Eklund 저자 “Cluster failure: Why fMRI inferences for spatial extent have inflated flase-positive rates”는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분석 프로그램 효용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본 연구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분석프로그램인 SPM, FSL, AFNI가 위양성율(false-positive rate)를 보일 확률이 70%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것으로 유의미한 값의 한계치인 5%에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값이다.

위양성율은 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병에 걸렸다고 잘못 판단할 확률을 말한다.

자기공명영상(MRI)은 뇌를 아주 작은 단위인 복셀(voxel)로 나누는데 이렇게 화소기반 형태분석방법(voxel-based morphometry)으로 뇌 회색질 크기 변화를 측정한 결과를 프로그램이 덩어리(clusters)로 인식해 분석하는 것이 문제라는 주장이다.

현재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온라인 검색사이트(Pubmed)을 찾아보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결과를 근거로 출판된 논문 수는 무려 4천여 권이다. 저자는 이제까지 나온 논문 신뢰성에 의혹을 제기해 향후 신경 촬영(neuroimaging) 분석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14,000
    • -0.99%
    • 이더리움
    • 4,758,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4.35%
    • 리플
    • 2,083
    • +3.32%
    • 솔라나
    • 355,600
    • -0.64%
    • 에이다
    • 1,503
    • +10.03%
    • 이오스
    • 1,074
    • +4.78%
    • 트론
    • 296
    • +4.59%
    • 스텔라루멘
    • 702
    • +4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4.23%
    • 체인링크
    • 24,640
    • +12.61%
    • 샌드박스
    • 614
    • +2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