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추적 60분' 음주 음전 편에 가수 버벌진트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6일 밤 방송된 KBS2TV '추적 60분'에서는 음주운전 사망사고 피해자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주 운전 가해자 때문에 할머니, 엄마, 아들 3대가 사망한 사연이 방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피해자의 유족은 "눈도 채 감지 못 했다. 형부 혼자 살아남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막막하다"이라며 "칼만 들지 않았지. 살인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한탄했다.
이에 제작진은 실제 음주 단속에 참여해 아직도 만연하고 있는 음주운전 실태를 고발했다.
전국 일제히 시행된 단속에서 500여 명이나 적발되는 모습이 경악을 자아냈다. 특히 가수 버벌진트도 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을 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버벌진트는 경찰의 음주운전 경위를 묻는 물음에 "집에서 먹었다. 맥주 세 캔을 먹었다"라며 "집 앞이라 괜찮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접근해 "왜 도망갔느냐"고 묻자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공인이다 보니 적발됐을 시 파장을 생각해서 도망간 것 같다. 일반인들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음주 운전.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sjnm****)", "진짜 방송 보니 가슴이 너무 답답해져 온다(diff****)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