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으로 부터 11월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유엔회의에 남북 정상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지속가능 교통에 관한 글로벌 컨퍼런스의 초청장이 접수된 것으로 안다” 면서 “참석 여부나 누가 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퍼런스는 11월 26일과 27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다.
외교부 당국자도 “회의에 우리 대통령 참석을 초청하는 반 총장 명의의 초청장이 접수됐으나 북측 초청 여부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면서 “우리측 참석 여부 및 구체적인 참석 인사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