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 대표 출마… 대한민국 정치 바꿀 것”

입력 2016-07-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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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3선 이정현 의원은 7일 “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면서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이것은 저를 연이어 두 번이나 의원으로 선택해준 전라남도 순천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가 구성이 됐지만 우리 정치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4.13 총선이 끝나자마자 배낭 하나 메고 전국을 돌며 민생현장 둘러봤다. 국민이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지 좌절하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눈물 흘리고 있는지를 생생히 듣고 보고 가슴으로 느끼고 왔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결론은 제가 새누리당 대표가 돼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민의 눈으로 우리 정치 특권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 부수겠다”며 “서번트 리더십으로 국민을 민생을 찾아가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 문제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의 책임으로 여당에서 책임지겠다”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 권력에 줄서게 하는 수직적 질서를 수평적 질서 정치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태어난 아기들이 성년이 되는 19년 동안 보고하고 도와주는 정당 그래서 19년 후 2035년에 가서 첫 선택에 선택 받는 정당 되도록 장기 비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정치에 몸담는 한 지켜야 할 게 있다”며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한국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 뛰어든지 33년 동안 가슴 속에 가장 소중하게 품어온 이것들을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 대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그동안 지적됐던 수직적 당청관계에 대한 개선의지를 묻는 질문에 “수직 또는 하향식 이라고 하는 그런 관행이나 또는 그런 제도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이 돼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한 구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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