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6일 오후 성남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에 참석해 성남, 남양주 지역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공감 토크에는 성남지역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책놀이 학부모 동아리의 그림자 연극 공연과 샛길 나눔터 봉사활동 사례 등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사례 발표로 토크 마당을 시작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오늘 학부모 공감토크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실, 행복한 교육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게 해주는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OECD 조시 결과 한국 학생들의 행복도가 낮게 나왔다. 그 이유는 친구와의 경쟁, 학교와 학교 간의 경쟁 등 모든 것을 순위로 매기는 경쟁교육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지역 학부모들은 ‘성남교육 교육자원봉사로 함께한다’라는 주제로 학교 교육활동 참여 사례를 나누고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학부모 활동 지원 질문에 대해 “학교는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학부모가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자기 힘으로 미래를 헤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믿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남양주시청에서는 남양주지역 학부모가 참여해 ‘2016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 마당’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