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다농, 미국 두유회사 ‘화이트웨이브’ 100억 달러에 인수

입력 2016-07-07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유제품 제조업체 다농이 미국 두유제조업체 화이트웨이브를 100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농은 이날 성명에서 주당 56.25달러에 화이트웨이브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에 19%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화이트웨이브는 미국에서 유명한 두유브랜드 ‘실크’를 비롯해 ‘호라이즌 밀크’, 유기농 요거트인 ‘월러비’ , 포장 샐러드 ‘어스바운드 팜’ 등 건강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건강음료와 웰빙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화이트웨이브의 매출이 2010년 이후 2배로 늘어났으며 올해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이트웨이브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총 39억 달러에서 86%는 북미지역에서, 14%는 유럽지역에서 거둬들였다. 다농은 화이트웨이브 인수를 통해 2020년까지 영업이익을 3억 달러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엠메뉴엘 파버 다농 최고경영자(CEO)는 “화이트웨이브가 속해 있는 업계 성장세가 강하고 꾸준한 덕분에 두 회사의 통합 가치는 매우 탄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농은 그릭요거트인 ‘오이코스’와 생수 브랜드 ‘에비앙’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73,000
    • -2.04%
    • 이더리움
    • 4,671,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5.63%
    • 리플
    • 2,162
    • +11.62%
    • 솔라나
    • 357,200
    • -1.95%
    • 에이다
    • 1,516
    • +25.29%
    • 이오스
    • 1,070
    • +9.97%
    • 트론
    • 291
    • +4.68%
    • 스텔라루멘
    • 608
    • +5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3.87%
    • 체인링크
    • 23,530
    • +10.11%
    • 샌드박스
    • 547
    • +1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