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자격으로 중국 역내 증권에 투자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부여하는 RQFII를 취득해 외부에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해 중국 내 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국내 은행 가운데 산은이 처음이다.
앞서 산은은 지난해 RQFII를 얻은 바 있다.
산은은 앞으로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채권과 중국 장외채권시장(CIBM)등에서 10억 위안의 운용 한도 내에서 투자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중 양국간 금융협력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 중국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투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금번 RQFII 투자를 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