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 개그맨 피의자 측 “의식 잃은 것 책임 없다”

입력 2016-07-0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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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 개그맨 피의자 측 “의식 잃은 것 책임 없다”

강도를 만나 의식을 잃었던 여대생 A씨가 한 달 만에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A양은 지난 4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부모님을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릴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A씨는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었는데요. 강도를 만나 도망치다 의식을 잃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어제 A씨에게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B씨 변호사 측은 “피고인은 피해 여성이 모야모야병을 앓던 것을 몰랐기 때문에 의식을 잃은 것에 책임이 없다”며 “범행현장 CCTV에 찍힌 영상에 피고인이 피해여성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거나 목덜미를 잡는 장면이 없다”며 범죄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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