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정책 홍보비에 예비비 152억원 사용”

입력 2016-07-08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발법 11억ㆍ원샷법 11억ㆍ노동4법 53억ㆍ한중FTA 51억ㆍ국정교과서 25억

정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정책홍보에 152억 원의 예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법(서발법) 대국민 홍보를 위해 11억2000만원, 고용노동부는 노동4법 관련 홍보에 53억8700만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관련 11억2000만원, 한ㆍ중 FTA 비준 지원을 위한 대국민 홍보 목적으로 51억5400만원을 집행했고,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홍보에 25억원을 썼다.

김 의원은 “갑작스런 사태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편성하는 예비비를 정부 정책홍보를 위해 꺼내 쓴 것이므로 국가재정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가재정법은 ‘예상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해 예비비를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기재부 지침(201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도 ‘연도 중에 시급하게 지출할 필요성’을 예비비 요구 조건으로 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특히 예비비를 동원해 정부가 홍보한 사업들 대부분이 국회 소관 의안들이어서 여야의 협상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세금을 들여서 홍보에 나선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0,000
    • -0.48%
    • 이더리움
    • 4,811,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21%
    • 리플
    • 2,050
    • +6.33%
    • 솔라나
    • 334,700
    • -3.15%
    • 에이다
    • 1,387
    • +0.8%
    • 이오스
    • 1,131
    • -0.35%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3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8%
    • 체인링크
    • 24,740
    • +4.74%
    • 샌드박스
    • 1,000
    • +27.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