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오는 11일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교육지원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송 의원이 제출하는 소프트웨어교육지원법안에는 △소프트웨어교육 기본계획 수립 △소프트웨어교육 이수시간 확대 △교원 연수 및 국제 교류 지원 △교육전담기관 지정 등이 담겨있다.
송 의원은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알파고 등장으로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산업이 마음껏 혁신하고 성장해 나갈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먼저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소프트웨어가 움직이는 세상의 중심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놀이나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며“이수시간을 늘리고, 전담교육기관 양성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지원근거 마련 등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토양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초등학생은 2019년부터 17시간 이상, 중학생은 2018년부터 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경우는 2년간 17시간, 중학생은 3년간 34시간만 교육시간이 정해져 주당 0.2시간 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제정안 발의에는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효상, 김관영, 김광림, 김규환, 김세연, 김순례, 김종석, 노웅래, 문진국, 박순자, 신보라, 원유철, 윤종필, 이종명, 이종배, 이헌승, 장병완, 전희경, 정운천, 조훈현, 최교일, 최연혜 의원이 서명하며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