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해 쇼핑…‘車부품’ 사고 ‘식료품’ 팔고

입력 2016-07-10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자동차 부품주와 바이오 관련주는 대거 쇼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료품은 대거 팔아치우며 비중을 줄였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이상 보유한 종목 중 지난해말 대비 국민연금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은 135개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의 지분이 늘어난 종목이 가장 많은 업종은 자동차부품(13개)였다.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수혜를 기대해 지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6.07%), 디와이파워(5.15%), 우리산업(5.01%), 한온시스템(5.01%)등 4종목은 올해 국민연금 5%이상 보유 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만도(7.88→11.62%), 금호타이어(7.44→10.05%), S&T모티브(11.16→13.65%), 상신브레이크(6.06→8.11%), 한국단자(11.49→13.51%), 현대모비스(7.01→9.02%)은 국민연금이 2% 이상 포인트를 늘렸다.

바이오업종에서는 대웅제약(6.10→8.18%), 한미약품(8.71→10.35%), 대원제약(9.91→11.10%)의 주식비중을 늘렸다.

반면 국민연금이 5%이상 보유중인 종목 가운데 작년말보자 지분율이 낮아지거나, 5% 보유 명단에서 빠진 종목은 총 123개다. 특히 식료품의 경우 14종목의 보유 지분을 줄였다.

오뚜기와 사조오양, 크라운제과의 지분율은 5% 미만으로 내려 명단에서 빠졌고, 팜스코(10.20→8.86%), 오리온(9.08→8.07%), 롯데제과(6.04→5.04%)도 비중이 감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23,000
    • -2.16%
    • 이더리움
    • 4,548,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5.58%
    • 리플
    • 1,809
    • -15.27%
    • 솔라나
    • 337,100
    • -5.6%
    • 에이다
    • 1,307
    • -13.5%
    • 이오스
    • 1,082
    • +0.19%
    • 트론
    • 279
    • -7%
    • 스텔라루멘
    • 632
    • -1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7.67%
    • 체인링크
    • 22,540
    • -8.19%
    • 샌드박스
    • 716
    • +2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