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 라인 상장 앞두고 2년 만에 자산 규모 ‘10억 달러’ 회복

입력 2016-07-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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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일본 무료 메신저 앱 자회사 라인(LINE)의 상장을 앞두고 2년 만에 자산 규모 10억 달러(약 1조1520억 원)를 회복했다고 포브스 일본어판이 11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전날보다 2.5% 상승한 74만5000원이었다. 이 의장은 네이버 주식 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날 주가 상승으로 그의 자산 총액은 10억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네이버는 지난 4일 라인의 상장 공모가 범위를 2900~3300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초 2700~3200엔으로 잡았으나 투자자 수요와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인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각각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세계 시장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라인은 이번 상장으로 11억2000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올들어 실시된 정보·기술(IT) 업계 기업공개(IPO)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은 월간 액티브 유저가 2억1800만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6000만 명이 일본인으로 추산된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을 IPO 이후에도 80% 정도 보유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15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동영상 메시지 앱 ‘스노우(SNOW)’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는 스냅챗과 비슷한 앱으로 아시아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스티커와 필터를 다수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일본과 아시아 국가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스냅챗이 금지된 중국에서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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