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팬택EX 매각 재입찰 참여

입력 2007-07-31 15:16 수정 2007-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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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2파전 양상

지난 27일 e-스포츠게임단 팬택EX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에 불참했던 하나금융그룹이 31일 재입찰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팬택EX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로 게임업계에서 입지를 다져 온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하나금융그룹 2파전으로 귀결됐다.

막강 자금력을 바탕으로 하는 '골리앗' 하나금융그룹과 게임업계 강소기업 '다윗' 위메이드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입찰은 당초 27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당일 불참했던 하나금융그룹이 31일 오전 팬택EX측에 공개입찰 참여의사를 전달했고, 팬택EX측과 위메이드측이 인정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재입찰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결과는 이날 오후 4시경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지난 3월부터 e스포츠협회의 위탁관리 체제하에 운영되던 팬택EX도 새 주인을 맞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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