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정체 가장 심각한 곳은? ... ‘일직분기점~금천’ 1위

입력 2016-07-11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금천’ 구간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간은 평일과 주말, 휴가철 모두 정체가 가장 심했다.

11일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이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고속도로 혼잡현황’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금천’ 구간은 평일은 월 261시간, 주말은 월 107시간의 정체가 발생했다.

평일 정체시간이 두 번째로 높은 고속도로 구간은 서울외곽고속도로 ‘장수~송내’ 구간으로 월 144시간 정체됐다. 3위는 서울외각고속도로 ‘서운분기점~중동’ 구간으로 118시간이 정체됐다.

주말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서평택분기점’ 구간(55시간)이 2위, 서울외곽고속도로 ‘장수~송내’ 구간(50시간)이 3위를 기록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금천’ 구간은 여름휴가 기간에도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지난해 휴가기간(7월 31일~8월 4일, 120시간)동안 ‘일직분기점~금천’ 구간의 혼잡시간은 69시간으로 여름휴가 기간(120시간) 중 절반 이상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여름휴가 동안 혼잡한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진부~속사’ 구간(33시간), 서해안고속도로 ‘금천~일직분기점’ 구간(20시간)이 뒤를 이었다.

윤 의원은 “고속도로 정체가 지속될 경우 고속도로 이용자의 시간적‧비용적 손실은 물론 피로도 증가와 졸음운전으로 안전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도로공사는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습정체구간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최근 국회와 시민사회에서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명절뿐만 아니라 여름휴가기간 등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기간에는 통행료를 면제 또는 할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55,000
    • -2.62%
    • 이더리움
    • 4,775,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
    • 리플
    • 2,005
    • +4.65%
    • 솔라나
    • 330,400
    • -4.59%
    • 에이다
    • 1,350
    • -2.1%
    • 이오스
    • 1,146
    • +1.42%
    • 트론
    • 276
    • -3.83%
    • 스텔라루멘
    • 700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0.16%
    • 체인링크
    • 24,480
    • +1.2%
    • 샌드박스
    • 921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