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사장(오른쪽)과 SCICARE 리우 샤오하오 사장이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줄기세포 추출키드 '스마트엑스'가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중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이하 SCICARE)'와 4년간 최소 100억원 규모의 스마트엑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엑스는 환자의 지방을 흡입하고 줄기세포를 추출해 성형•미용 또는 통증•자가면역치료를 목적으로 동일 환자에게 주입하는 1회용 의료기기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적으로 재현율이 높은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CICARE는 중국 제약사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600여개의 거래처에 제약ㆍ의료기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제품 생산과 마케팅 지원을, SCICARE는 중국내 허가ㆍ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양사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장기적인 시너지를 함께 모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사장은 “스마트엑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 일본 특허를 비롯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SCICARE와의 협력 분야를 의약품, 코스메슈티컬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