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워크, 건설 시장 진입 … "건자재 정품인증 3년 라이선스 계약"

입력 2016-07-11 14:35 수정 2016-07-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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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100% 자회사 디지워크의 디지털 인코딩을 활용한 '정품 인증' 기술이 소비재를 넘어 건자재 시장 분야로도 진출한다.

디지워크는 11일 바닥재 전문 생산 업체 (주)모던우드가 생산하는 모든 바닥재 관련 제품에 인비저블 디지털 인코딩 기술을 적용하는 3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워크의 디지털 인코딩 기술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코드를 암호화해 피사체에 인쇄를 통해 삽입하고, 이를 전용 스캐너 어플리케이션으로 읽어 들여 스마트폰을 통해 지정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스마트 미디어 대상, 사물인터넷(IoT) 시큐리티 특별상 등을 수상해 보유 기술을 공인 받았다.

디지워크와 계약을 체결한 모던우드는 지난 2000년에 창업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실은 물론 각 기업의 체육관,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목재 바닥재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117억5700만 원이다.

디지워크 기술 적용시 주요 건자재에 대한 짝퉁 방지는 물론 바닥재 등 건자재에 대한 향후 보수 공사가 필요할때 해당 자재를 디지워크의 전용앱으로 스캔하면 필요한 자재에 대한 재구매창으로 바로 연결됨으로써 손쉽게 필요 자재의 스펙 확인과 재구매가 가능하게 된다.

디지워크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모조품 유통은 국내외, 업종을 불문하고 문제시 되고 있어, 대안으로 나선 디지워크의 기술력은 시장 잠재 수요가 무궁무진한 상황"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 만큼, 향후 해외 매출 금액 및 매출 수량을 반영해 추가 계약도 체결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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